1. 배당 ETF란?
배당 ETF는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이나 배당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구성된 ETF입니다.
일반적으로 은행, 통신, 에너지, 필수소비재 업종이 포함되며,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과 함께 배당을 통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국내 배당 ETF는 크게 고배당 ETF와 배당성장 ETF로 나눌 수 있습니다.
- 고배당 ETF: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 위주로 구성
- 배당성장 ETF: 배당을 꾸준히 증가시켜 온 기업들로 구성
이제 국내 시장에서 인기 있는 배당 ETF를 살펴보겠습니다.
2. 국내 배당 ETF 종류
(1) KODEX 고배당 (153130)
- 배당수익률: 약 4~5%
- 운용사: 삼성자산운용
- 주요 편입 종목: 삼성전자, 현대차, SK텔레콤, 포스코홀딩스 등
- 배당 지급: 연 2회 (6월, 12월)
- 특징 : KODEX 고배당 ETF는 코스피 시장에서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. 주로 대형 우량주들이 포함되며, 경기 변동에 강한 업종이 많아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- 안정적인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
- 운용보수: 연 0.25%
(2) TIGER 배당성장 (300640)
- 배당수익률: 약 3~4%
- 운용사: 미래에셋자산운용
- 주요 편입 종목: 삼성전자, LG화학, SK하이닉스, 한국전력 등
- 배당 지급: 연 2회
- 특징 : TIGER 배당성장 ETF는 단순히 배당이 높은 기업이 아니라, 지속적으로 배당을 성장시킨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.
- 장기적으로 배당 증가 가능성이 높은 종목 포함
- 배당뿐만 아니라 주가 상승 가능성도 고려
- 운용보수: 연 0.49% (다소 높은 편)
(3) ARIRANG 고배당주 (161510)
- 배당수익률: 약 4%
- 운용사: 한화자산운용
- 주요 편입 종목: KB금융, 신한지주, SK텔레콤, KT&G 등
- 배당 지급: 분기 배당 (연 4회)
- 특징 : ARIRANG 고배당주 ETF는 국내 대표적인 고배당 종목을 모아 만든 ETF로, 금융·통신·에너지 업종이 다수 포함됩니다.
- 분기마다 배당 지급 (정기적인 현금 흐름 기대)
- 경기 방어적인 종목들이 많아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할 수 있음
- 운용보수: 연 0.15% (낮은 편)
(4) KODEX 배당가치 (337160)
- 배당수익률: 약 3~4%
- 운용사: 삼성자산운용
- 주요 편입 종목: POSCO홀딩스, 현대차, 기아, KB금융 등
- 배당 지급: 연 2회
- 특징 : KODEX 배당가치 ETF는 단순히 배당률이 높은 종목이 아니라, 배당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을 포함합니다.
- 배당수익률과 배당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
-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한 ETF
- 운용보수: 연 0.20%
3. 배당 ETF 투자 시 고려할 점
(1) 배당률만 보면 안 된다
배당률이 높더라도 주가 하락이 크다면 전체 수익률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. 배당과 함께 주가 변동성도 고려해야 합니다. 배당률만 보지 말고 전체적인 수익률을 체크하면서 투자를 해야 합니다.
(2) 배당 지급 주기 확인
배당 ETF마다 지급 주기가 다릅니다.
- 연 2회: KODEX 고배당, TIGER 배당성장, KODEX 배당가치
- 분기 배당: ARIRANG 고배당주
정기적인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라면 분기 배당 ETF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.
(3) 운용보수 차이
ETF마다 운용보수가 다르므로 장기 투자 시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- 가장 낮은 운용보수: ARIRANG 고배당주 (0.15%)
- 가장 높은 운용보수: TIGER 배당성장 (0.49%)
4. 결론
국내 배당 ETF는 고배당주 위주로 구성된 상품과 배당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을 포함한 상품으로 나뉩니다.
✔ 안정적인 배당을 원한다면:
→ KODEX 고배당, ARIRANG 고배당주 (분기 배당)
✔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원한다면:
→ TIGER 배당성장, KODEX 배당가치
각 ETF는 배당률, 배당 지급 주기, 편입 종목이 다르므로 투자 목적에 맞춰 적절한 배당 ET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